□ 19세기 후반 동시대를 공유했던 드보르작(1841~1904)과 차이코프스키(1840~1893)는 당시 유럽음악의 변방이라고 여겨졌던 체코와 러시아에서 태어나 두 나라 음악의 전성기를 연 후기 낭만시대 국민주의 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들이다.

□ 첼리스트 양성원과 여자경이 지휘하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2월 4일(토)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 공연장에서 이 두 작곡가를 주제로 한 송년음악회 “드보르작과 차이코프스키”를 선보인다. 기존의 송년음악회에서 주로 연주되는 카르멘 환상곡, 합창 교향곡, 크리스마스 음악 대신 지휘자와 오케스트라의 음악적 역량을 빛낼 수 있는 대 협주곡과 교향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 이번 공연에서는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제1번을 시작으로 첼리스트 양성원의 협연으로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b단조와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5번 e단조가 연주된다. 이 작품들은 두 작곡가의 대표작이자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레퍼토리이기도 하다.

□ 2010년을 마감하는 송년음악회,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시도와 연주가 기대된다. 전석 1만원. 문의 프라임필 사무국 031-392-6429.

A.DvorakSlavonic dance No.1 Op.46-1
슬라브 무곡 제1번

A.DvorakCello concerto in d minor Op.104
첼로 협주곡 d단조 / Vc.양성원

1. Allegro

2. Adagio, ma non troppo

3. Finale: Allegro moderato – Andante – Allegro vivo

Intermission

P.I.TchaikovskySymphony No.5 in e minor Op.64
교향곡 제5번 e단조

1. Andante - Allegro con anima

2. Andante cantabile, con alcuna licenza

- Moderato con anima - Andante mosso - Allegro non troppo

3. Valse: Allegro moderato

4. Andante maestoso - Allegro vivace - Molto vivace

- Moderato assai e molto maestoso - Presto

※ 본 프로그램의 연주자의 사정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지휘/해설 여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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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대학교 작곡과, 동대학원, 빈 국립음대 졸업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수원국제지휘콩쿠르, 스페인 코르토바 국제지휘콩쿠르, 체코 프라하 국제지휘콩쿠르 등 입상

-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대구시립교향악단, Wien Radio Symphony Orchestra(RSO), Rumanien Orchestra, Bratislava Radio Symphony Orcheatra, France Besanc on City Orchestra, Paris Lyon national Orchestra, Czech Praha Radio Symphony Orchestra, Paris national Orchestra, Saint Petersburg Capelle Orchestra, Saint Petersburg Philharmonic Orchestra 등 지휘

- Volksoper Wien 오페라극장 지휘자 겸 오페라코치

- 강원대학교, 국악예술고등학교, 부산총회신학교 등 강사 역임

- 현,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출강

첼로 양성원

- 파리 음악원, 인디애나 음대 최고연주자 과정 취득

- 그라모폰지 에디터스 초이스, 크리틱스 초이스 선정, 네덜란드 에디슨 어워드 노미네이트

- 2005년 일본 아시아 오케스트라 축제 솔리스트 선정

- 캐나다 밴프 국제 실내악 콩쿠르, 앙드레 나바라 국제콩쿠르, 카사도 국제 첼로 콩쿠르 심사위원 위촉

- 파리 오케스트라, 교토 필하모닉, 도쿄 스트링 앙상블,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등과 협연

- 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유니버설 뮤직 전속 아티스트

4. 군포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997년 2월 창단된 군포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를 영입하고 우수한 기량과 열의를 갖춘 연주자들로 단원을 구성하여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 발레 등 극장음악 전문 오케스트라로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2000년 이후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 상주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군포 프라임필은 지금까지 67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뉴욕, 워싱턴, 런던, 방콕 연주 등 1,200여회의 공연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구현하는 매력적인 오케스트라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내 교향악단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단체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